토스증권 "美 회사채 거래 시작"

입력 2024-03-14 18:20   수정 2024-03-15 01:33

“미국 회사채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리테일 1위 증권사가 되겠습니다.”

김승연 토스증권 대표(사진)는 14일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. 김 대표는 미국 회사채와 해외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했다. 미국 회사채는 최소 투자 단위가 2000만~3000만원이어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다. 토스증권은 최소 투자 단위를 1000달러 수준으로 내려 투자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.

PC 기반의 거래 시스템인 웹트레이딩시스템(WTS)도 다음달 선보인다. 지금까지 토스 앱을 통해서만 주식을 사고팔 수 있었지만 이를 PC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.

토스증권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5억3143만원을 올렸다. 2021년 서비스 출시 이후 3년 만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. 매달 토스증권을 이용하는 앱 활성고객(MAU)은 3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. 그는 “지난해까지 수익성을 증명했다면 올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전 국민의 주거래 증권사가 되겠다”고 말했다.

그는 여신사업과 IB(투자은행) 등 기업 간 거래(B2B) 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“아직 검토한 바 없다”고 선을 그었다. 당분간 리테일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. 김 대표는 “IB나 투자 업무가 증권사의 핵심이기는 하지만 당분간 리테일에 집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”며 “WTS와 새로운 투자상품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집중하겠다”고 밝혔다.

전효성 기자 zeon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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